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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폐교가 되어 버려진 공간이 전시·교육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됩니다. 기존 교사동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역할이 되어줄 전시·교육공간과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한 생활관 배치계획은 동선을 최소화하며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마당을 통해 시각적 소통과 액티비티 공간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상부의 수련시설과 하부의 공용공간의 상이한 매스가 수직적으로 중첩되는 디자인으로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며 규칙성을 강조한 사각의 패턴은 입면의 심미성을 더해줍니다.

인천평화학교는 교동도 내 폐교가 된 '난정초등학교'를 활용하여 접경 지역 최초로 평화통일 전문기관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기존 교사동을 전시 및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생활관을 'ㄴ'자로 배치하여 교육 동선을 최소화하였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건물을 오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건물 사이 마당과 운동장, 그리고 생태공원과 연계를 고려한 동선계획으로 다양한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입면의 사각 프레임은 평화를 바라는 생각의 그릇이며, 주변과 어울리는 벽돌 건물로, 기존 식재를 존치하여 시골풍경에 녹여들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용 도 : 수련시설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 11,772 m2 (제안범위 : 9,325m2)

연 면 적 : 3,789m2

건축규모 : 지상3층